작성일 : 10-06-04 21:44
글쓴이 :
홍석원
조회 : 2,1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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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, 소3 1.8 DOHC 타이밍벨트, 라지에터 기타 등등 부품교환 수리를 했던 차주입니다. 차가 너무 오래돼서 걱정했는데, 정비를 마친 후 어제 일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면서 이게 정말 내 차인가 싶더군요.
'왜, 이렇게 잘 나가지? 전엔 이렇지 않았는데...^^'
타이밍벨트 교환 후 배선 접촉 불량으로 차가 계속 오작동을 했는데, 끝까지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느라 수고해 주신 두 분 기사님과 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. 아마도 그것때문에 족히 네 다섯 시간 이상 아무 것도 못하고 고생하셨던 거 같네요. 옆에서 보면서 자동차 정비 일이라는게 정말, 보통 열정과 인내심이 없으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사람도 차도 깊은 애정을 갖고 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 제가 그동안 차를 애지중지 아껴왔듯이 그런 마음으로 정성껏 정비해 주신 데 거듭 감사드립니다.
엔진오일 교환할 때나 다른 정비 사항이 생겼을 때 또 들르도록 하겠습니다.
이러다가 한 10년은 더 타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.^^
그럼, 수고하세요.
- 홍 석 원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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