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더웠던 지난 여름. 더위와 장마로 지친 자동차를 손봐야 할 계절이다.
♣ 배터리
점검은 1순위
여름철 가장 많이
사용하는 장치를 꼽는다면 에어콘을 들 수 있다. 에어콘 냉매를 순환시키는 동력과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팬의 회전은
배터리의 전력손실을 크게 한다. 따라서 여름철의 과도한 에어콘 사용은 배터리에 무리한 부담을 줘서 성능이 저하될 수
있다.
♣ 차내
습기제거는 일광욕(?)으로 마감
장마와 소나기 등으로 인한 습기는 자동차의 각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게
마련이다. 자동차의 부위중 습기에 가장 취약한 곳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기계통이므로 점화장치나
시동장치의 배선상태와 침수여부 등을 면밀히
점검, 수분을 잘 닦아내고 접속부위의 결함상태를 확인해야 한다. 습기제거를 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수시로 도어 및 트렁크를
열어 환기를 시켜주거나 햇살이 좋을 때 볕을 쬐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차내에 악취 제거를 겸한 제습제를 비치해 두는 것도
바람직한 방법이다.
♣ 각종
등화장치의 점검
전기계통을 점검할 때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 등화장치이다.
장거리 여행등으로 외부
등화장치에 흙먼지가 끼어들거나 진동으로 인해 접속상태가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전구의 점등여부,
밝기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여
교체할 것은 교체하고 고장부위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는 것이 좋다.
♣ 타이어
이상유무 확인
여름내 비포장길 주행이 잦았던 자동차라면 타이어 마모상태나 휠 얼라인먼트,
하체 손상여부를
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. 이상유무를 확인하여 만일 휠밸런스에 이상이 느껴지면 정비업소를 찾아 점검
및 조정을 받는 것이
좋다.